Archive for the ‘①유통관리사2급’ Category
[UM]유통관리사 자격증
드디어 배송온 유통관리사2급 자격증.

봉투입니다. 흐흐

봉투를 열어보면 A4용지에 끼워져있는 자격증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카드와 똑같습니다. 차이라면 유통관리사 2급의 숫자와 주민등록번호가 신용카드의 카드번호와 이름처럼 금색으로 튀어나와있다는 것.
역시나 이름은 짤렸군요……
특별할 것 없는 자격증의 모습입니다.
[UM]유통관리사 2급 후기

원래는 유통관리사 2010년 1회를 신청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전날, 감기가 심하게 걸리는 바람에 도저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아까운 접수비…. 그래서 2회를 신청했습니다. 유통관리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그냥 학교에서 유통관리론 수업을 듣게 되어서 인것 같네요. 흔히 무역 4종(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중 유통관리사와 물류관리사에만 흥미가 있어서 시험에 응시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유통관리사는 다른 시험에 비해 쉽다는 평이 많고, 마케팅 쪽에서는 금융계에 진출하기 위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금융 3종(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투자자산운용사)과 비슷하게 있어도 크게 도움은 되지 않지만, 없으면 불이익이 있는 그런 정도의 레벨정도로 들어왔습니다.
유통관리사 2급의 공부는 생각보다 많이 쉬웠습니다. 학교에서 유통관리론을 들어서 그런지, 1과목인 유통물류일반관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과목인 유통마케팅은 워낙 마케팅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다가가졌습니다. 4과목인 유통정보 역시 학교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강의를 들어서 개념이 쉽게 와닿았습니다. 2과목인 상권분석이 제일 생소했지만, 이론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사람이면 이해가 가능한 정도였습니다(예를 들어 패션업은 유행을 많이 탄다. 이런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 공부의 시간은 3일 정도 였습니다. SJ의 논문시즌과 겹쳐서 매일 SJ 동네로 가서, SJ네 학교 도서관에서 SJ가 논문을 쓰는 동안 그 앞에서 책을 조금 읽은게 전부입니다. 물론 평소에 1, 3, 4과목에 대한 사전지식이 꽤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교재는 ‘EBS 유통관리사 2급 한권으로 합격하기’를 사용했습니다. 서점에서 여러 종류의 교재들을 보았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던 교재입니다. 유통관리사 자격증이라는 것이 사회조사분석사나 수능처럼 범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유통이라는 범위 안에서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라서 모든 교재에 수록된 내용이 다릅니다. 이 교재에 있는 것이 다른 교재에는 없을 수 있고, 모든 교재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 시험에 출제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재선택의 기준을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자세하게 풀어놔서 이해하기 편한 교재로 삼았습니다. UM의 공부법은 책을 한 번 보면서 이해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래서 요약집을 잘 안 봅니다. 그냥 두꺼운 책들을 여러 권 사 놓고 최대한 많은 내용을 cross로 보고 가장 자세한 설명을 골라 따로 교재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이해하면 이해하면서 머리 속에서 만들어 놓은 논리구조가 대부분 자동으로 외워지기 때문에 특별히 수치나 법규를 제외하고는 외우지않습니다. haha. 그런 면에서 EBS는 설명이 UM의 스타일에 맞게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을 봤습니다.
1과목 유통물류일반관리에서 법규가 나오는데 솔직히 하나도 모르겠고 이해도 안되서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다행히 시험에서 법규관련 문제가 나오지 않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신경쓰였던 부분은 업종 부분입니다. 슈퍼마트, 하이퍼마트, 네이버후드마켓 등 많은 종류의 업종, 업태가 있는데 이것을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어야하고, 각 업종,업태의 특징을 자세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물류표준화 역시 조금 헷갈렸습니다. 팔렛트 치수 등이 많이 나와 숫자 암기를 지독하게 싫어하는 UM에게는 달갑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2과목 상권분석에서는 많은 이론이 나옵니다. 많은 사람의 이론이 나오고 특징이 나옵니다. 귀찮아서 이 부분도 넘겼는데 시험에서 3문제 정도 나와서 다 찍었습니다. 문제는 ‘누구의 이론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누구의 이론을 적용하면 어떤 수치가 나오는가?’ 라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론을 자세하게 알고 있어야 됩니다. UM은 귀찮으므로 생략……
3과목은 무난하게 넘겼습니다. 마케팅 내용 중 유통관련 부분만 뽑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평소 마케팅에 관심이 많던 UM으로선 공짜로 먹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험 결과도 모든 과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솔직히 말하면 유통마케팅은 아예 안보고 시험치러갔습니다. 대충 훝어봤는데 대부분 아는 내용이라…..
마지막 4과목인 유통정보 역시 거의 안보고 넘겼습니다. 학교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를 들으면서 배웠던 내용이 대부분 나와서 CALS나 ERP 등의 개념을 대부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대로 공부한건 1과목 유통물류일반관리 뿐이네요… 그래도 용케 합격! haha. 평소에 마케팅 쪽에 관심이 있다면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카페도 있고, 인터넷강의도 많던데 그런거 하나도 안보고 책 1/4 읽고도 무난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인강을 보면 딴짓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도 아닙니다.
시험을 치러갔더니 결시율이 높았습니다. 물론 UM도 1회때 결시생이라 특별히 할 말이 없네요. 2007년 이후 많이 어려워진 이유와 높은 결시율 때문에 합격률이 썩 좋지는 않은 시험입니다. 하지만 교재의 내용을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한다면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는 문제가 생각보다 쉽게 나왔습니다. 특히 이건 유통관리사 시험인지 수능 언어영역시험인지 헷갈릴정도 였습니다. 지문이 길기도 하지만 보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꼭 ‘가장, 최고로’ 등의 말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이 있으면 틀린 것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르는 내용이나 개념이 있더라도 이런 단어에 주의를 하면 오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보기의 내용들이 4개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지만, 1개는 나머지 4개와 모순을 이루는 것이 많았습니다. 문제를 안 보고 보기만 보더라도 맞출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면, 문제가 여학교에 간 상황이면 보기가 1. 영희는 여자다, 2. 순희는 여자다, 3. 춘자는 여자다, 4. 철수는 남자다, 5. SJ는 여자다, 이런식으로 제시되서 그냥 4번이 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완전히 대립관계를 이루는 보기들이 많습니다. SCM은 좋다, SCM은 쓸만하다, SCM은 괜찮다 라는 보기와 SCM은 나쁘다 라는 보기가 동시에 제시됩니다. 그래서 답을 고를 때 크게 문제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제와 보기, 특히 보기만 제대로 읽는다면 유통이라는 과목을 모르고도 반은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사회조사분석사도 그렇고 전 항상 빨리나오네요.

시험을 친 후, 1달이 되던 8월 18일 00시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합격. haha. 역시나 기쁩니다.
자격증을 신청하는 상황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마찰이 조금 있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외국인의 회원가입을 거부합니다. 이유는 외국인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잘못된 주민번호라고 나오면서 들어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시험도 비회원으로 쳤는데, 접수한 이름과 시험을 친 이름, 자격증이 나온 이름이 달라서 하마타면 자격증을 못 받을 뻔 했습니다. 시험 응시는 SAMUELJAEHOUM인데 시험성적은 SAMUELJAEH로 짤려서 나와, 자격증을 신청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항의를 하기위해 게시판에 글을 남길려는데 역시나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은 글을 못 남기게 되어있더군요.. 어쩌라는거지..
그래서 결국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전화를 하는데 상담원을 연결하라면 주민번호를 넣으라하고, 외국인등록번호를 넣으면 잘못됬다고 전화가 끊깁니다. 어쩌라고……
결국 예전 주민번호를 사용해서 상담원 연결 후 따졌습니다. 1시간 후, 서비스팀장이었던가 어딘가 하는 팀장분께서 전화가 와서 관리자차원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시험등록과 시험결과를 수정해주신 덕분에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불쾌한 일입니다. 외국인보고 들어와서 일하고, 공부하라고 할 때는 언제고 회원가입조차 되지 않는 자격증 센터. 그것도 대한상공회의소 입니다. 상담원과 통화시 물어보니 ‘현재는 외국인에 대한 회원가입을 받고있지 않습니다.’는 대답만 왔습니다. 이건 정당하게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을 불법체류자 취급하는 것 같더군요. 마치 ‘왜 외국인이 한국에서 시험을 쳐서 귀찮게 하느냐’라는 느낌이랄까… 난 한국에서 군대도 갔다왔단 말이야!!!!!!!!
어쨌든 불쾌한 경험을 하고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결론은 크게 걱정하지 말고, 긴장하지 않는다면 50점은 먹고 들어갈 만한 시험인 유통관리사 2급입니다.
[UM]유통관리사 2급 정보
[UM]의 추천교재
EBS 유통관리사 2급 한권으로 합격하기(2011)


깔끔하고 자세한 설명이 좋음. 문제도 많아 공부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 문제에 책에 안 나온 부분이 있어 cross로 공부할 수 있음.
26,400원. 1권188페이지, 2권 211페이지, 부록 113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