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黃嚴辛

Made by JHUS

[UM]매경 20110315 火

leave a comment »

<국제경제>

<국제정치>

중국 전인대 11기 4차회의 폐막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3월 14일 중국 정기국회라 할 수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1기 4차 회의 폐막 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면서 “중국식 발전 노선을 견지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앞으로 5년간 12차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동안 평균 경제성장률을 기존 8%에서 7%로 낮추는 대신 양보다 질, 수출에서 내수 위주로 성장 방식을 전환한다는 얘기다. 또한 소득 분배 등 민생을 개선하고 인구·환경·자원 간 조화를 이루겠다는 내용도 밝혔다. 원 총리는 중국식 발전 노선으로 △경제 건설을 위주로 사회 발전 추진 △인본주의 원칙을 토대로 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 추구 △사회 공평·정의를 견지해 화합·안정 유지 △인민 민주권익 보장해 국민 창조성 촉진 등 네 가지를 들었다. 원 총리는 또 인플레이션 염려와 관련해 미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양적 완화(QE) 통화 정책을 비판하며 간접적으로 미국을 겨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맞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위안화를 급격하게 절상하진 않겠다며 점진적 절상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전인대는 폐막에 앞서 원 총리가 제출한 정부 업무보고를 비롯해 예산안과 12차 5개년 계획(12·5규획) 등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사우디 ‘분노의 날’ 찻잔속 태풍

예상외로 잠잠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분노의 날’(3월 11일) 시위 영향으로 중동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중동 최대 경제권 사우디가 대규모 경찰 병력을 투입해 반정부 시위를 통제하자 시장 불안감이 크게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11일 예고됐던 ‘분노의 날’ 시위는 경찰 수만 명을 동원한 사우디 정부의 통제로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슬람 시아파 근거지인 일부 동부지역에서 소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반정부 세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오는 18일을 다시 ‘분노의 날’로 지정하고 시위대를 독려했다. 그러나 중동 전문가들은 앞으로 사우디에서 반정부 시위가 힘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랍권을 휩쓸고 있는 민주화 열풍은 아라비아 반도의 석유 부국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다. 쿠웨이트에서는 소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왕정을 위협할 정도의 규모는 아니다. 카타르와 UAE에서는 시위대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정부의 경제적 지원에 반정부세력 목소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교>

“한국형 원전이 안전성에서 최고”

이명박 대통령이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측면에서 한국 원전이 최고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형 원전이 중동 지역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월 14일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카에서 열린 원전 예정용지 기공식에 참석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국형 원전 특장점을 환경과 효율성 그리고 낮은 고장률 등에서 찾았다면 이번 이 대통령 발언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을 계기로 안전에 무게를 실은 것이다. 또 이 대통령이 원전 수주 1년3개월 만에 다시 UAE를 찾아 예정용지 기공식에 직접 참여한 것은 원전 건설과 운영 전 단계에 걸친 신뢰와 협력 관계를 UAE 측에 재확인시키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리비아 반정부軍 국제사회에 SOS

우세한 화력을 앞세운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세력이 반정부세력 근거지에 대대적인 반격을 가하고 있다. 카다피군은 3대 원유 수출항을 점령하고 반정부세력 근거지 벵가지까지 진격할 태세다. 벵가지는 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반군 근거지다. 향후 리비아 정세는 반정부 세력이 아즈다비야시를 지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아즈다비야는 반정부세력 근거지 벵가지의 길목에 있는 도시다. 만약 카다피가 이 지역까지 점령하면 벵가지 진입은 시간 문제다. 수세에 몰린 반정부세력은 국제사회에 조속한 사태 개입을 요구했다. 반정부세력 측은 만약 카다피군이 벵가지에 진입하면 50만명 이상이 숨지는 대학살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사회가 미온적 대응을 지속할 경우 대량 학살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사태가 점차 격화되자 사우디아라비아는 바레인에 치안병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경제>

정부, LNG·유연탄 확보나서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용 유연탄 등 원자재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부가 선제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지식경제부는 3월 14일 “일본의 원전 가동 불능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LNG 및 유연탄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가스공사, 발전 5사 등이 비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필요시 수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일 수입 비중이 높은 명태, 갈치 등 수산물의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경우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해 특별 융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대기업 총수가 낙제점 운운 실망”

“정부 정책으로 지원을 받았던 유수한 대기업 총수가 낙제점수 운운한다는 것은 참으로 서글프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4일 작심한 듯한 말을 쏟아냈다. 초과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에 대해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윤 장관은 취임 이후 2년간 ‘설화’가 거의 없을 정도로 신중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런 그가 이같이 나선 것은 청와대와 모종의 교감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을 정면 겨냥한 발언은 계속 이어졌다. 윤 장관은 “낙제점을 면할 정도인 경제정책을 구사하는 정부가 있는 나라에서 글로벌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보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연금, 정몽구 이사선임 반대했다

국민연금이 2008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이사 선임을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법원이 정 회장에 대해 계열사 부당지원행위를 인정한 판결을 내림에 따라 회사와 주주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0년 9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현대모비스(20.78%)와 정몽구 회장(5.17%) 등 현대차그룹 특수관계인(총 25.97%)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지분(5.95%)을 보유하고 있다.

1월 은행 가계대출, 1년만에 감소세로

은행의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말 보너스 등 영향으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은행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작년 1월 이래 1년 만이다. 기업들이 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마이너스 통장식 한도대출 상환이 많았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외환銀 매각 꼬일수록 론스타는 즐겁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금융계의 ‘트러블 메이커’였던 투기자본 론스타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나금융에 외환은행을 팔고 한국을 떠날 줄 알았으나 금융위원회의 매각 승인이 다음달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론스타 논란은 금융당국에 대한 비판을 재점화했다.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계속 미루다가 매매 승인 직전에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스스로 발목을 잡게 됐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2007년부터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시도했지만 론스타가 벨기에 법인의 투자현황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심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금융당국 승인이 지연되거나 부결될 경우 하나금융은 론스타에 매월 329억원의 지연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5월 말 이후에는 어느 한쪽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상황이라 론스타가 계약을 깰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한 론스타는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외환은행의 현대건설 매각 차익 가운데 최대 6000억원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하나금융과 계약이 깨진 이후 금융당국이 강제매각 명령을 내릴 상황이 발생한다면 론스타는 정해진 시간 내 촉박하게 외환은행을 팔아야 해 제값을 받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금융당국은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 승인을 지연시킬 경우 론스타의 차익을 늘려줬다는 비판을 듣고, 승인을 해줄 경우 대주주 자격을 상실할 수 있는 론스타가 강제매각을 면하고 막대한 차익을 챙겨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비판을 듣기 때문이다. 다만 대금납입 지연에 따라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줘야 하는 매월 329억원의 보상금은 법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의 귀책사유에 의한 것일 경우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론스타와 하나금융 간 책임 공방이 뒤따라야겠지만 이렇게 된다면 금융당국은 부담을 한층 덜게 된다.

지방銀 첫 지주사 BS금융지주 오늘 출범

부산은행이 3월 15일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금융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지방 금융에도 본격적인 지주사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첫 번째 과제는 시너지 창출이다. BS금융지주사라는 우산 안에는 부산은행, BS투자증권, BS캐피탈, 부산신용정보 등 4개사가 자리잡게 된다. 당장 외형 확대와 함께 서민금융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부산 지역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부산의 대표 금융사인 BS금융지주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상은 일단 부산에 거점을 둔 저축은행으로 한정했다. BS금융지주는 저축은행 외에도 전산 자회사를 4월 중 설립할 계획이다. 보험과 자산운용사의 경우 일단 기존 업체와 제휴관계를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자체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국외 진출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중국 칭다오에 지점 인가를 신청해놓은 상태이며 5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소를 개설한다.

시멘트업계, 日지진 계기 회생할까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덮친 대지진을 계기로 한국 시멘트 업체들이 내수 부진에서 벗어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월 14일 한국 증시에서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멘트 업체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대지진 피해 복구 과정에서 한국 시멘트 업체들의 대일본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시멘트 업계는 일단 상황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본은 시멘트 생산 능력이 충분한 데다 건설경기 침체로 재고 물량이 많아 수입 수요가 없었지만 이번 대지진으로 생산 설비 일부와 철도 및 도로 등 물류 기반이 크게 훼손돼 수입 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일본 수출이 본격화하더라도 업황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증권>

<경영>

워런 버핏의 ‘버크셔’, 최대 윤활유업체 인수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세계 최대 윤활유 업체인 루브리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드2 동났다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미국에서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일본 지진 여파로 아이패드2 핵심 부품 공급도 차질을 빚으며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다음달 말로 알려진 국내 출시 시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월 11일 오후 5시부터 판매가 시작된 애플 아이패드2 초기 물량이 하루가 다 가기도 전에 바닥을 드러냈다. 아이패드2는 출시 첫날 약 50만~60만대가 팔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주말까지 100만대가 팔렸을 것으로 봤다. 아이패드2는 현재 미국에서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팔고 있다. 애플은 정확한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판매량은 더 많을 수도 있다. 아이패드2에 들어가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중 3분의 1을 공급하는 도시바는 대지진으로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생산공장을 잠정 폐쇄했다. 반도체 공정은 한 번 중단되면 완전 재가동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데다 현재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아이패드2에 들어가는 낸드플래시를 도시바만 공급하는 건 아니지만 부품 수급에 악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현대그룹 화해 아직은…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음악회가 3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범현대가가 총출동한 행사지만 시숙(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제수(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간 불편한 관계는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싸고 서로를 비방하는 날선 공방을 벌인 탓에 양측 간에 쌓인 감정의 골이 깊은 상태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하게 되는 현대건설은 현대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현대상선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현대차그룹이 이 지분을 자신에게 매각하기를 희망하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결제 올 하반기 활짝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한국 휴대폰 제조사들이 앞으로 출시하는 주요 스마트폰에 ’10센티미터(cm)의 혁명’으로 불리는 근거리무선통신(NFC : 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칩이 내장된 휴대폰을 계산대 단말기 10㎝ 이내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휴대폰이 신용카드를 대신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칩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동통신사들도 이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NFC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3월 13일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공급가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대부분에 NFC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할 30여 종 스마트폰 가운데 10여 종 이상에, 팬택은 오는 2분기부터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NFC 칩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NFC는 10㎝ 이내 거리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로, 칩에 저장된 정보를 읽을 수만 있는 전자태그(RFID)와 달리 필요할 때마다 칩에 새로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전자화폐, 전자지갑, 전자티켓 등 다양한 기능에 활용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 운용체제(OS)가 NFC를 기본으로 지원하면서 휴대폰 제조사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지난해 말 공개된 구글의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와 MWC 2011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독자 OS ‘바다2.0′이 NFC 기능을 기본 지원한다.

회생절차 종결 쌍용차 복귀

경영위기와 노사 갈등으로 위기에 빠졌던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지대운 수석부장판사)는 2년 전 시작된 쌍용차의 회생 절차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3월 14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차는 2009년 1월 9일 기업회생 절차를 시작한 지 2년2개월 만에 정상 기업으로 시장에 복귀한다.

<유통>

日 지진에 치솟는 생태값 3980원→5000원

일본 강진 여파로 생태, 갈치, 고등어 등 일본 수입산 생선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생태는 공급이 줄면서 가격도 들썩거리고 있다. 또한 고급 일식집 등은 원재료 공급이 안돼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재 생물갈치는 일본산 비중이 크지 않아 한국의 갈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산 가격이 오를 경우 한국 내 갈치 가격도 뛸 가능성이 높다. 요리에 사용하는 일본 전통 조미료나 간장 등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명동 화장품숍 日쇼핑객 40% 줄었어요

일본 대지진으로 한국으로 유입되는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유통업계에서는 면세점이 직격탄을 맞을 뿐 아니라 일본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남대문 등 로드 상권 역시 매출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매년 5월 일본인이 몰리는 골든위크 기간(올해는 4월 29일~5월 8일)에 국내 유통업계는 특수를 톡톡히 누려 왔으나 올해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 면세점의 경우 현재 총 매출액 중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긴장하는 빛이 역력하다.

보해양조, 쌀 막걸리 ‘순희’ 선보여

보해양조가 3월 14일 우리쌀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純喜)를 내놓고 막걸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파스퇴르 공법(저온살균법)을 적용해 막걸리 본연의 영양과 신선한 맛을 균일하게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했다. ‘순희’의 유통기간은 12개월로 장기 보관과 전국 판매가 가능하다.

<한국정치>

한나라당 분당乙 공천 꼬이네

한나라당이 경기 성남 분당을 재·보궐 선거 공천 문제로 심각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 등 여권 실세들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하고 있지만 정작 정 전 총리 본인은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월 13일 열린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현역 의원 4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호 전입신고… 김해乙 출마

김태호 전 경상남도지사가 김해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김 전 지사는 3월 14일 오전 김해을 선거구인 장유면 관동리로 전입신고하면서 ’4·27 재보선’ 출마를 위한 가장 초보적인 절차를 마쳤다.

주EU대사에 안호영… 공관장 24명 인사

정부는 3월 14일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차관급)에 안호영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을, 주스페인 대사에 오대성 전 주엘살바도르 대사를 각각 임명하는 등 올해 춘계 공관장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공관장 인사 직전 외교부 본부에서 국장을 지낸 인사들을 모두 아프리카·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국 공관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그동안 본부 국장들은 곧바로 미주지역 총영사나 유럽지역 공관장 등 소위 ‘웰빙 공관장’에 임명돼 왔다. 이번 인사로 특정 학교 출신자나 지역별 편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특정 고교(경기·서울·경복·경북고 등) 출신 공관장 비율은 이번 인사 이전 33.6%에서 인사 이후 23.2%로 낮아졌다. 서울대 출신 공관장 비율도 54.9%에서 44.2%로 줄었다.

국과위 자리에만 관심갖는 공무원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차관급 두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자리는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관료들이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국과위는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2명,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상임위원과 국과위 사무처 수장 자리를 국가R&D 정책과 예산에 대한 기득권을 주장하며 힘겨루기를 했던 3개 부처가 하나씩 나눠 가졌다. 상임위원에 민간전문가를 1명 영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나눠먹기’ 앞에 공수표가 되고 말았다.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은 ‘협력과 전문성’은 없고 ‘나눠먹기’만 남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게다가 전체 민간 채용 부문도 크게 줄었고 그나마 비정규직 채용이 많아 우수인력 영입은 물 건너 갔다는 평가다. 국과위 사무처 인력과 구성도 ‘공무원 중심 조직’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사무처 인력 가운데 70% 가까이가 공무원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당초 계획은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비율을 50대50으로 맞춘다는 것이었다.

<사회>

공공건축물 내진설계 기준 강화

한국 공공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을 계기로 대폭 강화된다. 조달청은 국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 등을 위해 각종 공공시설물의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늘 동해안서 첫 쓰나미 훈련

일본이 사상 최대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한국에서도 지진 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지진해일 대비훈련이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동일본 지진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진해일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민방위 훈련의 날인 3월 15일 오후 2시부터 동해안 지역에서는 공습대피 훈련을 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지진해일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진해일 훈련지역은 일본 서북해안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울산시 울주군, 강원 강릉·동해·속초·삼척시, 고성·양양군, 경북 포항·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 등 12개 시·군·구다.

檢, 삼화저축銀 수사착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금융감독원이 불법 대출 혐의로 고발한 삼화저축은행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3월 14일 밝혔다.

<문화>

모빌리언 1000만 시대

한국에서도 텐밀리언(1000만)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애플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 붐이 일어난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세계에서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이란 평가 속에 연내 2000만대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어서 2차 모바일 비즈니스 빅뱅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스마트폰 누적 가입자는 SK텔레콤 500만명, KT 370만명, LG유플러스가 100만명을 각각 넘어서 총 가입자 970만명을 돌파했다. 스마트폰 보급 초기에는 20ㆍ30대 남성 중심으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10대, 40대와 여성까지 확대돼 도입 수준을 넘어 본격 ‘보급’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기술>

 <2011년 3월 11일 일본 9.0대지진 및 쓰나미 피해>

원전 또 폭발… 日경제 사실상 마비

3월 14일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건물 폭발이 잇따르고 쓰나미와 여진 경고가 계속되면서 일본에서 국가 마비 수준의 패닉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일본 내각부는 후쿠시마현 제1 원자력발전소 3호기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 직원 4명과 자위대 대원 4명 등 총 1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2일 원전 1호기에 이어 14일 3호기도 건물이 폭발한 데다 2호기마저 냉각장치가 고장나고 핵연료봉이 수면 위로 노출돼 방사성 물질로 인한 피폭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방사능 유출 수개월 계속될수도

3월 14일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원자로 건물이 추가로 폭발하고 지금까지 주민 22명이 피폭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피폭 공포’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3월 11일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후쿠시마에서 문제를 일으킨 원전 2곳의 원자로는 모두 7기다. 제1 원전 원자로 6기 중 3기가 지진 발생 후 냉각기 등 고장으로 문제를 일으켰고, 이 중 1호기와 3호기 건물이 각각 12일과 14일 폭발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다. 제2 원전에서도 원자로 4기 중 3기가 냉각기 고장 등으로 위험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원전 반경 20㎞ 이내 지역을 피폭 위험지역으로 설정하고 주민 8만여 명을 대피시켰다. 문제는 원자로 추가 폭발 가능성과 그에 따른 영향이다. 일본이 평상시 원자력 안전 대비에 철두철미하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고장을 일으킨 다른 원자로 5기가 추가로 폭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악에는 1986년 ‘체르노빌 사고’처럼 원자로 자체가 폭발하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원자로 폭발 규모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1000㎞ 내에선 방사성물질 낙진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닛케이 충격 리먼 브러더스급… 불확실성 한신때보다 커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는 대지진 충격으로 일본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3월 14일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6.18%나 급락해 1만선이 깨졌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받은 충격은 1995년 1월 17일에 터졌던 한신 대지진과 비교해서도 훨씬 크다. 게다가 날이 갈수록 물적·인적 피해가 커지고 있어 앞으로 여파를 점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원전이 잇따라 폭파되는 등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금융시장은 예측불허다. 게다가 한신 때와는 달리 일본 정부 선택의 폭도 좁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충격을 받은 일본 주식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긍정론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D램값 하루새 6.8% 급등… 현대차 美시장점유율 상승할듯

벌써부터 D램 가격이 6%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월 14일 D램 DDR3 1Gb 현물가는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11일보다 6.83% 오른 1.11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세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IT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낸드플래시에서도 나타났다. 가격 상승은 당연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업체에는 좋은 신호다. LCD패널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제품은 보름 내지 한 달 단위로 가격이 발표되기 때문에 아직 지진 영향이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생산 차질이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하지만 일본 부품업체 공급 차질은 국내 LCD와 반도체 부문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LCD와 반도체 부문에서 일본 부품 수입 비중은 각각 20%와 30% 안팎에 달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체 생산 차질 분량을 현대·기아차가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엔화 강세까지 겹치게 되면 현대차그룹이 일본 자동차 공급분을 대신할 여지는 더욱 커지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일본에서 들여오는 차부품 수입 물량은 1% 미만에 불과하다. 반면 닛산에서 공급받는 비중이 높은 르노삼성자동차는 제때 부품을 공급받는 게 관건이다.
휘발유와 경유 등 주요 석유제품 국제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인 JX홀딩스 3개 공장과 4위 정유업체인 코스모오일 지바 공장 등 지진 피해가 컸던 중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 정유설비 30% 안팎이 가동 중단돼 석유제품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전시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전력 공급 확충을 위해 화력발전용 벙커C유 등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큰손’이었던 일본 철강업체 가동 중단은 주요 원료인 철광석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른 철광석 가격이 내려가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한국 업체 수급과 수익성에는 유리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내 항공업계는 초상집 분위기다. 한·일 노선 운영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한·일 노선은 각 항공사 매출에서 20% 정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日 정유생산력 20% 타격

이번 지진 사태로 1차 피해를 입은 산업은 정유ㆍ유화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이다. 전력·가스 등 유틸리티 업종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동북 지역에 몰려 있어 큰 피해가 염려됐던 철강·자동차 등은 다행히 생산시설이 파괴되는 피해는 겪지 않았다. 다만 향후 전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산에 차질을 빚고 도로·항만 등 보수가 끝날 때까지 수송에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자동차업종 피해 상황은 다른 업종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일본 3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주요 공장 가동률은 이번 지진 이전에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수요가 부진해 공장 가동에 여유가 있었던 것. 다만 완성차에 비하면 자동차부품업체들 피해는 컸다. 또한 이번 지진·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동북 지역에는 IT 관련 산업체가 집중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긴급자금 18조엔 풀어 일본판 뉴딜정책 추진한다

일본 정부가 일본판 뉴딜정책을 추진한다. 일본 정부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2000억엔 규모 이상의 예산을 긴급 투입하고 동시에 경기부양책도 실시할 계획이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지난 3월 13일 경제장관회의 때 ‘지진 복구 뉴딜(New Deal)정책’에 대한 수요가 있다며 일본 경제의 재건, 경기부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날 NHK 방송에 출연해 일본 정부가 이달 31일 끝나는 2010회계연도 예산 가운데 잔여분인 2000억엔(약 2조7200억원)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은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협조를 얻어 통화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즉각 행동을 개시했다. 지난 3월 13일에는 7조엔의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14일이 되자 자금 투입규모를 12조엔으로 늘리더니 이날 오후에는 15조엔, 18조엔으로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이례적으로 하루 사이에 유동성 투입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린 것이다. 일본이 대지진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최소 10조엔(약 135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야당인 자민당은 선진국 최악인 재정상황을 들어 소비세를 임시로 1% 정도 올려 지진 피해 대처를 위한 재원을 염출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소비세를 1% 인상하면 2조5000억엔 정도의 재원이 생긴다. 문제는 이처럼 돈을 써야 할 곳은 많은데 일본 재정 상황은 최악이라는 점이다. 일본 정부의 재정적자는 이미 일본 GDP(5조달러)의 2배 수준이다.

한신 대지진때는 어떠했나

1995년 1월 17일 고베를 중심으로 발생한 한신 대지진은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이 일본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가늠해볼 `참고서`다. 규모 7.2였던 한신 대지진의 경제적 손실은 당시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5%인 1400억달러 안팎으로 추산됐다. 피해는 컸지만 한신 대지진은 글로벌 경제뿐 아니라 일본 경제에도 장기적인 충격파를 던지진 않았다. 정부의 과감한 재정투입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연간 성장률 1.9%(1994년 0.9%)를 달성할 수 있었다. 비록 그해 재정수지는 GDP 대비 4.8% 적자를 냈고 국가채무 비율도 1994년 58%에서 1995년 62%로 악화됐지만 버틸 만했다. 이번에는 어떨까.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일본 GDP 성장률을 1.6%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성장률이 1% 아래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모두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 게다가 일본 정부의 재정 상태는 당시보다 훨씬 나쁘다. 일본 국가채무는 GDP 대비 200%를 상회하고 있고 지난해 재정적자는 GDP 대비 9.4%에 달했다. 따라서 이번 지진 피해 수습을 위해선 통화량 확대나 국채발행 확대라는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 영향 역시 제한적이다. 특히 1995년에는 일본의 원유 수요가 전 세계 수요의 8%에 달했으나 지금은 5%로 낮아진 상태다. 또 1995년 한신 대지진 때 금리는 하락 기조를 보였으나 이는 지진보다는 당시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 국면에 있었기 때문에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약세를 나타낸 측면이 더 크다. 이번에는 금리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美군, 3만명분 긴급 식량 운송

최악의 대지진과 쓰나미 사태를 겪은 일본을 향해 국제사회의 지원 움직임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3월 14일 대지진 이후 일본에 구조대와 구호물자를 보내겠다는 국가가 총 91개국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일본 우방국인 미국은 물론이고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도 포함됐다.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본토에 구조대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3월 10일 윈난성 지진으로 이재민 수십만 명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구조대원 15명과 함께 4t 분량의 지원 물자와 장비를 일본으로 보냈다. 이고르 세친 러시아 부총리는 14일 “다른 나라와 계약된 10만t 규모 LNG선 2대를 일본으로 긴급 전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화력발전소에 쓰일 석탄 300만~400만t가량을 이미 계약된 수출 물량에 더해서 일본으로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착한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14일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레이건호 소속 헬기 2대는 일본 자위대 헬기와 함께 미야기현 일대로 3만명분의 긴급 식량을 운송 중이다. 레이건호는 자위대 항공기에 대한 급유 지원도 맡는다. 이와 함께 미국 해군 제7함대의 기함인 블루리지호와 강습 양륙함 에섹스호 등도 지원 물자 등을 싣고 곧 피해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 국제개발국은 구조대 2개팀 144명과 구조견 12마리도 일본에 보냈다. 호주도 원자력 전문가들과 함께 현지에 야전병원 시설과 사망자 식별팀 등을 보냈다. 멕시코는 20명의 전문 구호팀과 3명의 빌딩구조 전문가, 수색견 10마리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 밖에 프랑스는 구조대 100명을 보내고 독일은 구조대 43명과 구조견 3마리를 파견하기로 했다.

“메이와쿠 자제 정신… 일본서 배울건 배우자”

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아비규환으로 변했지만 대한민국은 오히려 일본의 저력에 새삼 놀라고 있다. 젊은이들이 몰려 있는 인터넷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일본을 다시 보게 됐다”, “침착하고 안정된 대응, 성숙한 국민의식과 안전의식이 놀랍다”는 글이 끝없이 올라오고 있는 것. 특히 한국 언론들의 대대적 현지 취재를 통해 일본의 침착하고 질서있는 시민의식이 전해진 3월 14일부터 ‘일본을 배우자’는 분위기는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日국민 출입국절차 간소화

법무부는 3월 14일 지진과 쓰나미 피해 복구 시까지 한국을 방문하거나 체류 중인 일본인들에게 출입국 심사 편의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정신대문제협의회 ‘시위’ 대신 ‘추모’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는 3월 16일 열 예정이던 수요시위를 취소한다고 3월 14일 밝혔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는 대신 침묵으로 이번 강진으로 희생된 일본인들을 추모하고 해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류스타들, 일본 돕기 팔 걷었다

 한류스타들이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억대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일본 내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욘사마’ 배용준은 14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며 10억원의 통 큰 기부를 해 열도는 물론 국내 팬들까지 감동시켰다.

Written by SamJh_UM

2011/03/15 at 12:00 am

Posted in   2)매일경제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Follow

Get every new post delivered to your Inbox.